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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나무 (feat.목섬,군락지,농어바위,국사봉) -2-카테고리 없음 2022. 3. 18. 02:16
회사에 틀어박혀 있던 토요일 일요일에는 기온이 15도 17도까지 올라갔는데 쉬는 날이...blog.naver.com - 1탄 보고 올게 -
십리포 해수욕장은 소사 군락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일단 해수욕장 왔으니까 해변가 해봐!
바닷가 뒤에 소나무가 있는데
그리 많지는 않아서 주차장 쪽 해변에 모여 있어요.
나무 느낌이 뭔가 어둡습니다...무섭습니다...
다시 해변에 나가서 모래사장을 걸어봅니다
너무 스르륵 빠지는 가벼운 모래라서 걷기가 힘들어요
십리포 해변 끝에둘레길이 있으니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부도에 있던 거랑 비슷해요 지금
해변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옆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무척 세요.
간조 때문에 물이 빠져서 바닥이 보였어요.
만조시에 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합니다 (2)
갑판 전망대에서 보이는 대무의도
오른쪽으로는 인천공항이 보일락말락 합니다
데크 2층 전망대에 있던 나무
무무요
코스가 짧아서 힘들지도 않고 바람 쐬기 너무 좋네요
십리포에서 다음 목적지로 가기로 했어요
미리 찾았을 때 절벽 위에 펜션이 있고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기대만!
숲 사이를 천천히 달려서 기분이 좋네요.
진요부리로 가는 길!
진흙탕 같은 흙길에 돌 없는 숲길이라 너무 재밌었어요.
그렇게 진요부리에 도착했는데... 어?!
.............
리조트로 바뀐다고 공사중이네요OTL
경비원이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 목적지 스즈키 바위로 가겠습니다.
우힛
방파제도가 최고!
농어바위에 도착하면
히사시
기가 막히네요.
주변은 모두 독특한 모양의 암석입니다.
어떤 것이 농어바위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일이 아니다. wwwwwwwwwwwwwww
파도 소리가 들리고
바다가 보이고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짠맛이 강한 바람이 불어와서
너무 좋네요
서해라서 똥 빼고는 완전 떡!
도장을 세워서 좀 걷다가 멍을 때렸다가 이동할게요
국사봉으로 이동
오늘 약간 임도데이 같네요
돌이 좀 있어서 탈곡기처럼 깡총깡총 날아갔어요.
듀얼 퍼포즈 오도바이 사고싶다.............
통일사에서 국사봉을 오르는 코스도 있지만
도보 최단거리 때문에 이 코스로 타고 왔어요.
5분만 올라가면 됩니다. 바싹바싹
"산 모양도 위험하고 먼 동네 뒷산 정도예요"
모락모락 올라가면 보이는 국사봉 전망대!
(영흥도 국사봉 전망대에서 검색한 사진)
전망대에 올라가서 이 풍경 사진을 찍자! 이렇게 올라가면!
나무가 .......자라보질 못하는...
OTL ....
그렇다고 합니다(3)
국사봉 실패하고 터벅터벅 내려와서
이렇게 집에 갈 수는 없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를 위성사진으로 해서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옆길에 풍력발전기가 있는 걸 보면
내비게이션 찍고 가면 관련자의 외출·입·금·지
잠도에 풍력발전기는 문을 열었는데 왜 영흥도는 안해주냐!!! 힝...
2연타 메일 받고나서
잠깐 바다 보면서 멍 때리고
시간은 아직 이르지만, 슬슬 기온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추운 건 싫어서 집에 가기로 했어요.
오후의 부드러운 빛이 정말 좋아요...
집에 돌아와 보면
아까는 걸어서 돌아갔던 섬이 다시 바닷물에 젖어 있었어요.
역시 간조보다는 밀물때가 멋있는것같아서...
육지에 ㄱㄱ!
그리고 두 시간 동안 엉덩이를 한 번도 안 떼고 집에 갔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