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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통조림추어탕 백선생 레시피
    카테고리 없음 2022. 2. 9. 06:06

     

    백선생님 레시피 매운 분풀이 스프요리

    뜨겁고 얼큰한 국물 요리 '사바추어탕'을 만들어봤습니다통조림으로 손쉽게 만드는 고등어 통조림과 미꾸라지 레시피입니다.

     

    집밥 백선생님에게 소개받은걸 따라해봤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제가 만들어도 너무 맛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재료 가르쳐요

    여러 가지 양념과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야채, 얼갈이 배추,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입니다.

     

     

    2인분 기준

    고등어 통조림 1캔 감자 1알 납작하게 (어린 송이 버섯) 버섯 1모금 파 한모금 청양고추 1~2개 다진 마늘 1밥 스푼

    참기름 2숟갈 식용유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고추장 1숟갈 된장 1.5숟갈 멸치액젓 2숟갈 국간장 5숟갈 후추 약간 토닥토닥

     

    선택재료 얼갈이배추 2단

     

    뭔가 재료가 많은데 실제로 보면 대체적으로 양념이에요.

     

    고등어 통조림에 추어탕이라고?신기하죠? 따라와요!어렵지 않아요~~

     

     

     

     

    2. 얼갈이배추삶기

    선택지이긴 하지만 얼갈이배추 국물에 들어있을 때의 식감과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준비했습니다

    먼저 삶아서 준비하시면 되고 끝부분만 잘라주시면 손질 완료됩니다

    물에 소금 한 숟가락 넣고 끓이세요

    얼갈이 배추는 물이 끓으면 딱딱하고 단단한 줄기 부분부터 넣고 숟가락으로 누르면서 삶습니다.

     

    1분 안에 빠르게 꺼내주세요.

    저는 찬물에 헹구어 체를 쳐서 준비해 놨어요.

     

     

    3. 들어갈 야채를 준비하는

    남는 부분으로 남아있던 대파를 이용하는 거죠

    상한 부분 빼고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청양고추 1개를 입 안에 넣고 더 맵게 먹고 싶으면 넣으세요

    마늘은 4알 정도 다졌습니다.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금방 새기는 게 좋거든요!! 이제 미식가가 됐나...

    말랑말랑한 감자도 잘 씻어 껍질을 떼어 준비합니다.

    모양은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채를 썰어서 준비했습니다.이번에 준비하는 버섯의 모양을 생각하면 같은 모양의 것이 먹기 좋습니다!

    백선생 레시피에서는 에린기를 감자 모양으로 채썰어 준비했지만, 저는 느타리버섯을 준비했습니다.끝부분만 완전히 잘라주시면 됩니다.

    먼저 삶아주신 얼갈이 배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셨어요

     

     

    4. 고등어 통조림 장만

    통조림에서 고등어를 꺼내 살만 발라줍니다 스프는 모두 부어주세요.

    통조림 고등어는 이미 익었고 뼈도 부드러워 손으로 풀기 쉬워요.

    뼈와 살을 분리해서 담아서 으깨주시면 돼요

    추어탕을 끓일 때 된장과 고추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린내가 난다 하지만 저는 비린내에 민감한 편이라 요리술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재료 손질 끝~ 모으고 놀면 별거 아니죠?

     

     

     

     

    5. 스프베이스를 만듭니다

    고등어 통조림 추어탕 조림의 첫 단계는 조금 더 진한 풍미를 내기 위해 파기름, 고추기름을 내어줍니다.일단 팬에 참기름 2, 식용유 2스푼 넣어주세요

    먼저 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파기름을 내주시고

    그다음에 불을 약하게 한 상태에서 고춧가루를 넣고 볶으면 돼요. 강한 불로 하면 탈 수 있으니 반드시 약한 불로 해 주십시오.

    고춧가루가 기름을 묻히면 물을 5잔 넣어주세요

    물을 부으면 고추기름 냄새가 나는 거예요이렇게 해서 스프 베이스가 만들어졌습니다

     

     

    6. 본격적인 요리

    백선생님 레시피는 감자튀김을 나중에 넣는데 저는 다 익힌 걸 좋아해서 먼저 넣어줬어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약맛과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주세요

    고추장이랑 된장 한 숟가락씩 넣었어요된장은 한 입 반이라고 나왔는데 먹어보면 제가 사온 된장은 좀 짠 것 같아요그래서 양을 좀 줄여줬어요

    그다음에는 잘 으깬 고등어 통조림 살을 국물에 넣으세요.

    국물이 딱딱해 보이는 게 추어탕 모양이에요이때 육수와 고등어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난 거죠.빨리 먹고 싶다

    그다음에 쫄깃쫄깃한 식감을 더해주는 버섯을 넣어줍니다.

     

    제가 미리 넣은 감자는 사실 이때 넣는 거예요.

    매콤한 갈비와 우거지를 넣습니다.시래기도 좋고 없으면 안 넣어도 돼요.

    부글부글... 맛있을 것 같아요. ㅠㅠ하지만 아직 남아있어요!!

    국물이라면 잘 들어가는 재료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도 귀찮지만 빼주세요.

    마지막으로 감칠맛을 주는 멸치액젓 2잔~

    국간장을 5그릇 넣고 간을 지우고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입니다.

    감자도 잘 익었겠죠?이제 그릇에 담아 먹어볼게요

    그릇에 담고 후추까지 뿌린 후 고등어 통조림과 추어탕이 완성되었습니다!

    통조림 추어탕과는 나조차 낯설어 과연 그 맛이 날까? 생각했습니다만,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습니다.

    단단하고 진하고 얼큰한 향긋한 스프에 입에 넣을 때마다 느껴지는 고등어와 감칠맛, 쫄깃한 버섯, 부드러운 감자의 식감이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게다가 국물이 가득 담긴 얼갈이 배추도 없으면 섭섭하지요!

     

    특별히 비린내가 날까봐 걱정했지만 비린내가 나는 ㅂ도 안 느껴졌어요.

    추어탕은 보양식으로 유명합니다.특히 고등어는 혈관건강에 잘 듣는 비타민 B2와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피부에도 좋은 생선일 것입니다.

    평소에는 부담이 많아서 잘 먹지 못했지만 이렇게 구하기 쉬운 통조림을 사용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 와서 몸도 마음도 추워진 요즘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도 국물 요리로 딱 맞았어요

     

    뜨거운 국물이 몸 안에 들어가 속이 시원하다고요?

    백 선생님의 레시피는 소면과 깻잎을 추가해서 어탕소면을 먹고 있었습니다저는 국수 대신 밥 한 공기를 말아 뚝딱 해치웠어요.

    저는 다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야근하고 들어와서 늦은 시간이라 맛만 보려고 했는데 다 먹었어요

     

    피로와 스트레스가 단번에 내려가는 느낌도 들고, 포만감과 든든함으로 졸음이 엄습해 왔습니다.

    술 드시면 해장국으로도 딱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운 매운 거 다 먹고 나니까 온몸이 개운한... 고추를 더 넣고 매콤하게 끓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오늘은 고등어와 도정즙을 통조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호기심에 백선생님의 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 제가 만들어도 맛이 좋았고 하루의 피곤과 스트레스도 안녕~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요리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렵다 귀찮다 비린내 나는 줄 알고 멀리 떨어져 있던 음식인데 이 방법이라면 여러 번 만들어 먹고 몸을 보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운 겨울, 몸도 마음도 약해지는 시기이지만 고등어 통조림과 추어탕을 간단히 한 그릇 끓여 후루룩 드시면서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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