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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앨범 접착식 앨범으로 임신카테고리 없음 2022. 1. 9. 23:42
아무렇게나 놓고 망쳐 놓기도 했다.
초음파 사진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흐린다고 해 초음파 앨범으로 묶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가죽으로 직접 앨범을 만들어 볼까, 그냥 사서 쓸까 고민하다 결국 귀찮음을 이기지 못해 만들기보다는 적당히 구입하게 됐다.
내돈네상을 구입한 제품은 올라운드 앨범 육형 초음파 앨범도 같은 제품이고 스티커 등의 구성만 달랐다.
어느 쪽이 원조인지는 모르지만 육오빠의 앨범은 스티커 등이 귀여운 편이고 올어라운드 제품은 깔끔한 디자인이었지만 귀여움보다는 깔끔한 것을 즐겨 이 곳으로 구입한다.
그리고 문구함이 무료라는 장점이 있었다.
표지는 가죽이 아니라 적당히 두꺼운 합성 피혁의 인조가죽이라는 것도 왠지 고무판? 같은 재질이었던 안쪽은 매끄럽게 처리되어 촉감이 나쁘지 않고 표면도 손상되지 않는 튼튼한 질감
표지가 붙어 있어 힘이 좋아 손으로 눌러 펴야 하는 악측에는 테스트기 등을 보관하는 주머니가 있지만 내 왕포테스터기는 남편이 무심코 버려 버려 보관할 일이 없다.플라스틱 테스트기를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것 같다.
깔끔한 스티커 크래프트 컬러로 구입한 문구 스티커는 타이핑된 것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 같고, 빈 스티커 용지에 멋대로 써서 붙이는 쪽으로도 사용될 것 같다.기본구성에 포함된 하얀젤펜과 마스킹테이프, 메모색상이 맘에든다^^
주름이나 부침이 없는 튼튼한 흑색 접착식 앨범의 속지 바인더식이어서 속지를 옮겨가며 꾸밀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접착식 사진 앨범보다 마음에 들었다.
크라프트 안감도 포함되어 메모 등을 추가할 수 있지만, 지질이 매우 별로다(T_T) 너무 얇아 필기용으로 적당하지 않다.종이를 펄럭펄럭 넘겨서, 구멍도 잘 찢어질 것 같은 얇은 종이였다ㅜㅜ
남편이 비닐을 뜯어서 잡아주면 내가 접착부분을 잘 붙인 사진마다 테두리도 안 자르고 붙어있는 통채로 ㅋㅋ
접착력은 다소 약하지만 초음파 사진을 붙이기에는 무리가 없어 초음파 사진이 너무 얇아 잘못 붙였다가 조금 떼고 수정하기 쉬워 더 편했다.
처음 임신을 확인받았을 때 임신 5주차 초음파 사진 속 아기의 집이 작다.
임신 6주 초음파 사진의 심장소리도 너무 약해www 아기집 크기가 커지고 노른자도 확인했다.
임신 8주 초음파 사진 심장 소리 똑똑히 들었어
처음에는 한 페이지에 맞추려고 겹쳐진 듯한 사진을 오려 일부만 붙였지만 붙여 보니 접착식 앨범 속의 종이 양이 충분해 나중에 남는 사진까지 추가했다.ㅎ
임신 10주 초음파 사진 찍기 말고 별 이상 증상도 없어서 병원에 안 가도 되었는데 제일 예쁘다는 곰이 보고 싶어서 갔다 왔는데 별로 곰 같지가 않더라.www
임신 12주의 정밀 초음파, 오랫동안 자세히 아기를 낳은 첫날이라 그런지 이때가 더 가슴 뜨겁고 인상적이었다.아기 발판에 꽂혀 있어서 너무 귀엽고, 초음파 동영상도 몇 번 정도 돌려봤나.
각도법으로 성별을 알 수 있다며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물어봤지만 사진이 흐릿해 각도가 잘 나오지 않아 지금까지는 딸인지 아들인지 알 수 없었다.
처음 입체초음파도 볼 수 있었던 날 너무 작은 아이 이날 초음파 보고 찔끔 울었던 그 전까지는 아기가 좀 막막해 보였지만 살아있는 아기인 것을 정말 알고 임신 중임을 새삼 느낀 날.더 심했던 입덧이 좀 가라앉을 때여서 더 힘이 난 것 같아.
임신 21주 초음파 사진→입체 초음파 사진으로 어렴풋이나마 얼굴도 보았다
남편도 항상 병원에 같이 가서 초음파도 항상 같이 보고 있는데 이날은 남편이 눈물을 흘렸다고 계속 한달 넘게 토하고 아플 때라 엄마가 아파서 밥도 잘 못 먹고 그래도 아기는 너무 잘 움직이고 건강한 게 대견스러웠다니...
임신 21주 정밀 초음파 드디어 성별도 확인하고 얼굴 보여주지 않고 손으로 가렸더니 그 손가락이 너무 귀여웠어. (웃음)
우리 아빠는 내가 처음 태어났을 때 손가락에 반했다고 하셨는데 나도 아빠처럼 손가락에 심쿵하게
접착식 앨범 사용법은 사진을 붙일 때 비닐 끝의 접착 여유 부분이 최소 1cm는 돼야 접착식 사진첩을 붙이는 요령.
처음 5mm 정도 남기고 중앙에 붙였을 때 책장을 넘기면서 종이가 약간 젖혀져 들뜨는 현상이 있었다.최대한 안쪽으로 밀어붙여 1센치 정도의 빈 공간을 두기 때문에 들뜨지 않고 붙습니다!
남편과 함께 하나하나 붙이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기억도 새록새록하고 수다도 많이 떨었는데 사진만 붙이느라 시간이 많이 흘러 스티커나 메모지로 초음파 앨범 만들기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www
앨범 장식을 하지 않고도 뒹굴던 사진들을 차곡차곡 붙여 보관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대만족이었다.그동안 다이어리를 꾸미지도 못했지만 심심하면 조금씩 꾸미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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