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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효과 저하 돌연변이 중변이 바이러스, 기존 백신 효과
    카테고리 없음 2021. 3. 15. 00:37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는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바박스(Novavax)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신을 시험한 결과다.

    노바백스 발표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해 90%의 효과를 보인 반면 남아프리카에서는 그 효과가 60%에 불과했다.

    세계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 전에 효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백스 등의 실험 결과(사진): 노바백스 백신 연구과정, 이코노미스트 온라인판). 얀센 백신도 접종 후 28일 측정했을 때 중증 질병 사례를 66% 줄였다. 효능은 미국에서 72%, 라틴아메리카 66%였다. 잔, 노바벅스처럼 남아공에서는 약 57%로 훨씬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과학자들이 우려해온 점을 확인시켜 준다. 바이러스는 백신의 효과를 이미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남아공의 변종은 특히 몇 개 먼저 나온 백신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국 변이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예상보다 어렵게 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전 세계 사망자는 220만 명이 넘는다. 그 확산 속에서 과학자들은 이번처럼 효과적인 백신을 빨리 만들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우려되는 돌연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새로운 변종은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백신 제조업체들은 이미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변형된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독감 바이러스를 추적해 온 시스템과 달리 코로나19의 백신 회피 변종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이 같은 실험 결과 백신의 종류가 언제 어디서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결정도 더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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